[9급 국가직 국어 2019년 17번]

(가)를 바탕으로 (나)에 담긴 글쓴이의 생각을 적절히 추론한 것은?
(가) 철학사에서 합리론의 전통은 감각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었다. 예컨대 플라톤은 감각이 보여 주는 세계를 끊임없이 변화하는, 전적으로 불안정한 세계로 간주하고 이에 근거하여 지식을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반대로 경험론자들은 우리의 모든 관념과 판단은 감각 경험에서 출발한다고 주장하면서 어떤 지식도 절대적으로 확실할 수는 없다고 결론짓는다.
(나) 모든 사람은 착시 현상 등을 경험해 본 적이 있기에 감각이 우리를 속일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고 감각에 대한 어느 정도의 경계심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감각을 신뢰하고 이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모든 감각적 정보를 검증 절차를 거친 후 받아들이다가는 정상적 생활을 영위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실용적 기술 개발이나 평범한 일상적 행동과는 달리 과학적 연구는 상당한 정도의 정확성을 요구하므로 경험적 자료에 대해 어느 정도의 경계심을 유지하는 것도 당연하다.
국어
  1. 실용적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일차적으로 경험론적 사고에 토대를 둔다.
  2. 세계는 끊임없이 변화하므로 일상생활에서는 합리론적 사고를 우선하여야 한다.
  3. 과학 연구는 합리론을 버리고 철저히 경험론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4. 감각에 대한 신뢰는 어느 분야에나 전적으로 차별 없이 요구된다.
정답 ①

출처: 인사혁신처 공개 기출(공공데이터포털, 이용허락 제한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