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지방직 국어 2009년 6번]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문 6 ~ 문 7]
이주노동자들이 사냥개에게 쫓기는 약한 동물들처럼 내몰리는 모습에서 우리가 떠올릴 수 있는 게 무엇인가? ‘쟤들은 우리 시민이 아니잖아. 우리가 낸 세금으로 같이 살아갈 수는 없잖아. 피부색도 다르고 먹는 것도 다르고……. 쟤들이 우리 사회를 ㉠ 타락시키고 있어.’ 한국은 동질적인 사회이고 그래야만 한다는 생각에서는 이들의 인권이 숨 쉴 수 없다. 이런 사회에서는 이주노동자들에게 시민권이 없다. 시민권은 나누고 분리하는 개념이다. 세금을 낸 시민이 정부 주식회사에서 주주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 시민권이라면 그리고 뺄셈을 잘하는 것이 시민권이라면, 인권은 포괄하고 더하는 개념이다. 인권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디에서나 사람으로 ㉡ 대우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주노동자처럼 겉으로는 시민이지만 사실상 시민 대접을 받지 못하는 차별받는 사람들을 중심에 놓고 설계하는 게 인권의 개념이다. 시민권 개념 안에서 인권을 바라보면 창문 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 창문(window)의 어원은 ‘바람의 눈’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한다. 이 뜻을 따르면 창문은 안에서 바깥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온 세상을 자유롭게 휘젓고 다니는 바람의 눈으로 안을 들여다보는 게 된다. 인권의 눈으로 우리 사회를 들여다보는 것, 그것이 인권을 가진 모든 사람의 의무가 아닐까 한다. 우리는 구성원끼리 서로 ㉢ 배척하고 ㉣ 갈등을 유발하는 시민권보다 서로의 이해를 통해 통합으로 나아가는 인권을 강조해야 한다.
밑줄 친 어휘의 한자 표기로 옳지 않은 것은?
국어
  1. ㉠ - 墜落
  2. ㉡ - 待遇
  3. ㉢ - 排斥
  4. ㉣ - 葛藤
정답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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