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국가직 국어(한문포함) 2020년 14번]

㉠에 나타난 말하기 방식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이른바 규중 칠우는 부인네 방 가온데 일곱 벗이니 글하는 선배는 필묵과 조희 벼루로 문방사우를 삼았나니 규중 녀잰들 홀로 어찌 벗이 없으리오.
이러므로 침선(針線)의 돕는 유를 각각 명호를 정하여 벗을 삼을새, 바늘로 세요 각시라 하고, 침척(針尺)을 척 부인이라 하고, 가위로 교두 각시라 하고, 인도(引刀)로 인화 부인이라 하고, 달우리로 울 낭자라 하고, 실로 청홍흑백 각시라 하며, 골모로 감토 할미라 하여, 칠우를 삼아 규중 부인네 아침 소세를 마치매 칠위 일제히 모혀 종시하기를 한가지로 의논하여 각각 소임을 일워 내는지라.
일일은 칠위 모혀 침선의 공을 의논하더니 척 부인이 긴 허리를 자히며 이르되, … (중략) …
인화 낭재 이르되,
㉠ “그대네는 다토지 마라. 나도 잠간 공을 말하리라. 미누비 세누비 눌로 하여 저가락같이 고으며, 혼솔이 나곧 아니면 어찌 풀로 붙인 듯이 고으리요. 침재(針才) 용속한 재 들락날락 바르지 못한 것도 내의 손바닥을 한번 씻으면 잘못한 흔적이 감초여 세요의 공이 날로 하여 광채 나나니라.”
- 작자 미상, 「규중칠우쟁론기」에서 -
국어(한문포함)
  1. ①풍자적 표현을 통해 내면의 갈등을 드러내고 있다.
  2. ②각자의 역할과 직분을 지켜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3. ③자신의 도움을 통해 상대방이 빛날 수 있음을 자랑하고 있다.
  4. ④상대방 말의 허점을 최대한 부각하면서 논리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선지를 골라 바로 채점해 보세요.

정답 ③

출처: 인사혁신처 공개 기출(공공데이터포털, 이용허락 제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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