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지방직 국어 2011년 13번]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문 13 ~ 문 14]
‘있다, 없다’는 동사 성격과 형용사 성격을 모두 공유하고 있는데, 이를 중요시하여 따로 존재사를 설정하는 경우가 있다. 예컨대, 동사에는 관형사형 어미 ‘- 는’이 붙을 수 있고, 형용사에는 ‘- 는’이 붙지 못하는 특성이 있는데, ‘있다, 없다’는 ‘있는, 없는’에서 보는 것처럼 둘 다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 둘이 의미상으로 ㉠ 동작의 움직임이나 과정을 나타내는 동사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으니, 동사, 형용사 품사 배정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동사, 형용사 두 가지 특성을 보이는 새로운 품사로 존재사라는 것을 설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두 단어 때문에 새로운 품사를 설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예컨대, ‘있다’는 ‘있는다, 있어라’라는 표현이 가능한 점이 있으나 ‘없다’는 ‘*없는다, *없어라’가 불가능하니, 각각 동사와 형용사로 인정하는 게 나으리라 본다.
- 이관규, ‘국어 교육을 위한 국어 문법론’ 중에서 -
위 글의 논지 전개 방식으로 가장 옳은 것은?
국어
  1. 서로 다른 두 주장을 분석하여 차례대로 제시한 후, 이 두 주장을 균형 있게 종합적으로 절충하여 제3의 견해를 결론으로 제시하고 있다.
  2. 개별적인 사례로부터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원리나 사실을 이끌어 내는 방식으로 논지를 전개하고 있다.
  3. 다른 사람의 견해를 먼저 제시한 후, 그것을 반박하면서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논지를 전개하고 있다.
  4. 범주가 이질적인 두 대상의 특수한 공통점을 발견하여 다른 점에서도 두 대상이 지닌 공통점이 인정된다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는 방식으로 논지를 전개하고 있다.
정답 ③

출처: 인사혁신처 공개 기출(공공데이터포털, 이용허락 제한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