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국가직 국어(한문포함) 2008년 14번]

다음 글에서 ‘윤 직원 영감’을 비판하기에 가장 적절한 것은?
“저어, 삯 말씀이올습니다. 헤…….”
크게 과단을 낸다는 게 결국은 크게 조심을 하는 것뿐입니다.
“싹?”
“네에!”
“아-니 여보소, 이 사람…….”
윤 직원 영감은 더러 역정을 내어 하마 삿대질이라도 할 듯이 한 걸음 나섭니다.
“……자네가 아까 날더러 처분대루 허라구 허잖있넝가?”
“네에!”
“그렇지……? 그런디 거, 처분대루 허람 말은 맘대루 허람 말이 아닝가?”
인력거꾼은 비로소 속을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참 기가 막힙니다. 농도 할 사람이 따로 있지요. 웬만하면, 허허! 하고 한바탕 웃어 젖힐 노릇이겠지만 점잖은 어른 앞에서 그럴 수는 없고, 그래 히죽이 웃기만 합니다.
“……그리서 나넌 그렇기 처분대루, 응……? 맘대루 말이네. 맘대루 허라구 허길래, 아 인력거 삯 안 주어도 갱기찮헌 종 알구서, 그냥 가라구 히였지!”
- 채만식, ‘태평천하’에서 -
국어(한문포함)
  1. ①牽强附會
  2. ②犬馬之勞
  3. ③口蜜腹劍
  4. ④雪上加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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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①

출처: 인사혁신처 공개 기출(공공데이터포털, 이용허락 제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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