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지방직 국어 2019년 16번]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그동안 나는 <일 포스티노>를 세 번쯤 빌려 보았다. 그 이유는 이 아름다운 영화 속에 아스라이 문학이 똬리를 틀고 앉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이처럼 쉽고도 절실하게 설명해 놓은 문학 교과서를 나는 아직까지 보지 못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시를 가르칠 때 나는 종종 영화 <일 포스티노>를 활용한다. 수백 마디의 말보다 <일 포스티노>를 함께 보고 토론하는 것이 시의 본질에 훨씬 깊숙이, 훨씬 빨리 가 닿을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기도 했다.
시를 공부하면서 은유에 시달려 본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보고 수차례 무릎을 쳤을 것이다. 마리오 루폴로가 네루다에게 보내기 위해 고향의 여러 가지 소리를 녹음하는 인상적인 장면이 있다. 여기서 해변의 파도 소리를 녹음하는 것이 은유의 출발이라면 어부들이 그물을 걷어 올리는 소리를 담고자 하는 모습은 은유의 확장이라고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밤하늘의 별빛을 녹음하는 기막히게 아름다운 장면에 이르면 은유는 절정에 달한다. 더 이상의 구차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국어
  1. 영화 <일 포스티노>는 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교과서와도 같다.
  2. 영화 <일 포스티노>의 인물들은 문학적 은유의 본질과 의미를 잘 알고 있다.
  3. 시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얻기 위해 영화 <일 포스티노>를 참고할 만하다.
  4. 문학의 미적 자질과 영화 <일 포스티노>의 미적 자질 사이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정답 ②

출처: 인사혁신처 공개 기출(공공데이터포털, 이용허락 제한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