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국가직 국어 2007년 17번]

다음 글에서 글쓴이가 민족주의를 주장하는 근거로 가장 타당한 것은?
일찍이 어느 민족 내에서나 혹은 종교로, 혹은 학설로, 혹은 경제적․정치적 이해의 충돌로 하여 두 파, 세 파로 갈려서 피로써 싸운 일이 없는 민족이 없거니와, 지내 놓고 보면 그것은 바람과 같이 지나가는 일시적인 것이요, 민족은 필경 바람 잔 뒤에 초목 모양으로 뿌리와 가지를 서로 걸고 한 수풀을 이루어 살고 있다. 오늘날 소위 좌우익(左右翼)이란 것도 결국 영원한 혈통의 바다에 일어나는 일시적인 풍파(風波)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아니 된다.
이 모양으로 모든 사상도 가고 신앙(信仰)도 변한다. 그러나 혈통적인 민족만은 영원히 흥망성쇠(興亡盛衰)의 공동 운명의 인연에 얽힌 한 몸으로 이 땅 위에 사는 것이다.
- 김구, ‘나의 소원’
국어
  1. 민족 이외의 모든 사상과 신앙은 반드시 변하므로
  2. 어떤 경우라도 민족은 함께 살아가야 할 인연이므로
  3. 같은 민족끼리는 결코 대립하거나 경쟁할 수 없으므로
  4. 민족주의를 통해서 이상적인 낙원을 건설할 수 있으므로
정답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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