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지방직 국어 2010년 18번]

다음 글의 전개 순서로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가) 아시아는 아시아대로 다르다. 중국 사람들은 @를 점잖게 쥐에다 노(老)자를 붙여 ‘라오수(小老鼠)’ 또는 ‘라오수하오(老鼠號)’라 부른다. 일본은 쓰나미의 원조인 태풍의 나라답게 ‘나루토(소용돌이)’라고 한다. 혹은 늘 하는 버릇처럼 일본식 영어로 ‘앳 마크’라고도 한다.
(나) 더욱 이상한 것은 북유럽의 핀란드로 가면 ‘원숭이 꼬리’가 ‘고양이 꼬리’로 바뀌게 되고, 러시아로 가면 그것이 원숭이와는 앙숙인 ‘개’로 둔갑한다는 사실이다.
(다) 팔이 안으로 굽어서가 아니라 30여 개의 인터넷 사용국 중에서 @와 제일 가까운 이름은 우리나라의 골뱅이인 것 같다. 골뱅이의 윗 단면을 찍은 사진을 보여 주면 모양이나 크기까지 어느 나라 사람이든 무릎을 칠 것 같다.
(라) 프랑스와 이탈리아 사람들은 @를 ‘달팽이’라고 부른다. 역시 이 두 나라 사람들은 라틴계 문화의 뿌리도 같고, 디자인 강국답게 보는 눈도 비슷하다. 그런데 독일 사람들은 그것을 ‘원숭이 꼬리’라고 부른다. 그리고 동유럽 폴란드나 루마니아 사람들은 꼬리를 달지 않고 그냥 ‘작은 원숭이’라고 부른다.
(마) 아무리 봐도 달팽이나 원숭이 꼬리로는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개나 쥐 모양과는 닮은 데라곤 없는데도 그들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는 모양이니 문화란 참으로 신기한 것이다. 그러니 글로벌 스탠더드라는 것이 참으로 어렵고 황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국어
  1. (가) → (다) → (라) → (나) → (마)
  2. (라) → (나) → (가) → (마) → (다)
  3. (가) → (라) → (나) → (다) → (마)
  4. (라) → (가) → (나) → (마) → (다)
정답 ②

출처: 인사혁신처 공개 기출(공공데이터포털, 이용허락 제한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