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맞춤법이 옳은 것은?
- ①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댓가를 치뤄야 한다.
- ②매일 만나는 사람인데 오늘따라 왠지 멋있어 보인다.
- ③살코기는 장에 졸여 먹고 창자는 젓갈을 담궈 먹는다.
- ④명절에 아랫사람들은 윗어른께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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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2017-08-26 · 책형 가 · 20문항 · 출처: 인사혁신처 공개 기출(공공데이터포털, 이용허락 제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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뎨 가ᄂᆞᆫ 뎌 각시 본 듯도 ᄒᆞᆫ뎌이고.텬샹(天上) ᄇᆡᆨ옥경(白玉京)을 엇디ᄒᆞ야 니별(離別)ᄒᆞ고,ᄒᆡ 다 뎌 져믄 날의 눌을 보라 가시ᄂᆞᆫ고.어와 네여이고 내 ᄉᆞ셜 드러 보오.내 얼굴 이 거동이 님 ㉠ 괴얌즉 ᄒᆞᆫ가마ᄂᆞᆫ엇딘디 날 보시고 네로다 녀기실ᄉᆡ나도 님을 미더 ㉡ 군ᄠᅳ디 전혀 업서㉢ 이ᄅᆡ야 교ᄐᆡ야 어ᄌᆞ러이 구돗ᄯᅥᆫ디반기시ᄂᆞᆫ ᄂᆞᆺ비치 녜와 엇디 다ᄅᆞ신고.… (중략) …어와, 허ᄉᆞ(虛事)로다. 이 님이 어ᄃᆡ 간고.결의 니러 안자 창(窓)을 열고 ᄇᆞ라보니어엿븐 그림재 날 조ᄎᆞᆯ ᄲᅮᆫ이로다.ᄎᆞᆯ하리 싀여디여 낙월(落月)이나 되야이셔님 겨신 창(窓) 안ᄒᆡ ㉣ 번드시 비최리라.각시님 ᄃᆞᆯ이야ᄏᆞ니와 구ᄌᆞᆫ 비나 되쇼셔.- 정철, 『속미인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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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성의 원리’는 대화 참여자들 사이에서 공손하고 예의 바르게 말을 주고받는 태도를 중시하는 이론이다. 이 원리는 ‘요령’, ‘관용’, ‘찬동’, ‘겸양’, ‘동의’의 격률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우리 선조들은, 상대방의 칭찬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자신을 낮추어 말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긴 ‘겸양의 격률’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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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래문화의 무분별한 수입은 가치관의 ( ㉠ )을 초래하였다.○ 지역 간, 세대 간의 갈등을 ( ㉡ )하고 희망찬 미래로 나아갑시다.○ 아름다운 자연을 관광 자원으로 ( ㉢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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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학’ 또는 ‘한글소설’이란 뭘까? 손쉽게, ‘한글을 표기 수단으로 삼은 문학’, ‘한글로 쓴 소설’이라 말할 수 있을 테다. 한국 고전소설을 ‘한문소설/한글소설’로 나누는 관점에도, 사용하는 ‘문자’에 대한 의식이 개입해 있을 게다. 그런데 이것이 타당한 분류일까? 적어도, 자연스러운 분류일까? 그 관행 바깥에서 잠시만 생각해 보면, ‘한문소설’과 ‘한글소설’은 맞세울 수 없는 개념이라는 점이 또렷해진다. 그것은 한문과 한글이 맞세울 수 없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한문과 한글은 왜 맞세울 수 없는가? 한문은 고전중국어라는 자연언어나 그 자연언어로 짜인 텍스트를 가리키는 데 비해, 한글은 1446년에 반포된 표음문자를 가리키기 때문이다. 그 둘은 층위가 크게 다르다. 한글과 맞세울 수 있는 개념은 한문이 아니라 한자다.그러니까 한문소설은 성립될 수 있는 개념이지만, ‘한글소설’은 아예 성립될 수 없거나 성립될 수 있더라도 거의 쓸모없는 개념이다. ‘한글소설’이 성립될 수 없거나 거의 쓸모없는 개념인 것은, ‘로마문자소설’이나 ‘키릴문자소설’이 성립될 수 없거나 거의 쓸모없는 개념인 것과 마찬가지이다.이것은 ‘한글로 창작한다’거나 ‘한글로 번역한다’는 표현이 어불성설이라는 것을 뜻한다. 우리는 어떤 문자로 ‘표기’하거나 ‘전사’할 수는 있지만, ‘창작’하거나 ‘번역’할 수는 없다. 적어도 표준적 언어 사용에 따르면 그렇다. 텍스트를 짜는 것은 문자가 아니라 언어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앞의 표현은 ‘한국어로 창작한다’거나 ‘한국어로 번역한다’로 고쳐져야 할 테다. 『홍길동전』은 한글로 창작된 소설이 아니라 한국어로 창작된 소설이고, 본디 한문으로 창작된 『설공찬전』은 한자에서 한글로 번역된 것이 아니라 고전중국어에서 한국어로 번역된 것이다. 그러니까 효시든 아니든 『홍길동전』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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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얼마나 많은 것을 기억할 수 있을까? 앞에서 단기 기억 능력에는 한계가 있음을 설명하였다. 단기 기억은 그 기억 용량에서나 기억 시간 면에서 모두 그 한계가 뚜렷하다. 장기 기억은 어떠한가?우리가 어떤 기념식 행사에 참석했다고 가정하자. 국민의례 순서에서 애국가를 부르게 되었다. 이때 애국가 1절의 가사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애국가 1절의 가사는 이미 ( ㉠ )하게 우리의 장기 기억 창고에 저장되어 있으며 언제라도 오류 없이 그 가사를 회상해 낼 수 있다. 그러나 애국가 2, 3, 4절로 갈수록 우리의 기억은 부정확해진다.이처럼 어떤 기억은 평생 동안 유지되는 반면, 어떤 기억은 얼마간 지속되다가 ( ㉡ )되거나 부정확해진다. 시험 준비를 하는 학생은 자기가 공부하는 내용을 시험 날까지 잘 기억할 수 있기를 바라며,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은 자기가 만나는 거래처 사람들의 이름과 직위 등을 정확하게 기억하고자 애쓴다. 그러나 그런 우리의 바람과는 다르게 시험 전에 분명히 공부했던 내용을 시험 시간에 회상해 내지 못해 안타까웠던 경험, 분명히 인사를 나눈 바 있는 거래처 직원의 이름을 기억해 내지 못해서 ( ㉢ )스러웠던 경험을 우리는 누구나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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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곽 선생이 머리를 조아리며 앞으로 엉금엉금 기어 나와, 세 번 절하고 꿇어앉았다. 고개를 쳐들고 이렇게 여쭈었다. “범님의 덕이야말로 참으로 지극하십니다. 대인은 그 변화를 본받고, 제왕은 그 걸음을 배웁니다. 남의 아들된 자들은 그 효성을 법으로 사모하고, 장수는 그 위엄을 취합니다. 그 거룩한 이름이 신룡과 짝이 되어, 한 분은 바람을 일으키고 한 분은 구름을 일으키시니, 저처럼 하토의 천한 신하는 감히 그 바람 아래 서옵니다.” 범이 이 말을 듣고 꾸짖었다. “앞으로 가까이 오지 말아라. 지난번에 내가 들으니 ‘유(儒)’는 ‘유(諛)’라 하더니 과연 그렇구나. 네가 평소에 천하에 나쁜 이름을 모두 모아서 망령되게도 내게 덧붙이더니 이제 낯간지러운 말을 하는구나. 그 말을 누가 곧이듣겠느냐?”- 박지원, 『호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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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음어는 의미상 서로 관련이 없거나 역사적으로 기원이 다른데 소리만 우연히 같게 된 말들의 집합이며, 국어사전에는 서로 다른 표제어로 등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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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기>결과적으로 이러한 기술 진보는 주체와 주체 간의 더 큰 이해와 소통 가능성을 마련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기술의 진보가 곧 선(善)이 된다고 볼 수는 없다. 본래 기술이란 사회의 변화나 인식론적 변화를 선도할 수 있을망정 가치판단을 내포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즉 정보화 사회의 기술들은 개인과 개인, 개인과 집단 간의 소통의 통로를 마련해 주었지만, 그 소통의 올바른 방법이나 방향 마련에 대해서는 무력하다.
①우리나라도 어느덧 정보화 사회로 접어들게 됨에 따라, IT 기술이나 인터넷 및 네트워크 기술이 큰 폭으로 발전하였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가장 주목할 기술적 진보는 개인 대 개인, 개인 대 집단과 같은 다양한 주체가 서로 만나고 다양한 이슈에 동참할 수 있는 담론 공간의 마련이다. 인터넷 게시판이나 SNS 등을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사회나 정치 이슈를 주제로 활발하게 타자(他者)와 접하며 토론할 수 있게 된 것이다.②이에 따라 우리는 소통의 가능성을 넘어 그것을 현명하게 실현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도 해야 할 때가 되었다. 물론, 이러한 고민이 불필요하게 생각되거나 그것이 없다고 해서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인터넷에 있는 수많은 악성 댓글과 루머, 인신공격 등의 병리 현상은 철학이나 가치 부재의 기술 진보가 주는 위험성을 잘 드러내 준다. 우리는 기술 진보에 따라 확보된 수많은 소통 통로 속에서 그것을 주체와 주체 간의 참다운 만남으로 실천하는 방법을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③그렇다면, 이러한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부각되고 연구되어야 하는 분야는 어떠한 것들일까? IT 또는 첨단 제품을 개발하고 성공시켰다는 면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어느 한 기업가는 신제품을 출시하는 장소에서 자사의 혁신적 제품은 인문학을 빼놓고는 말할 수 없다는 취지의 연설을 하였다. 즉 첨단의 정보화 기술과 인문학의 관련성을 역설한 것이다.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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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④ · 해설 보기
초등학교 앞에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스쿨존이 지정되어 있다. 구청에서는 ㉠ 도로 노면에 노란색 띠줄을 표시하거나 ㉡ 어린이 보호 또는 속도 제한 표지판을 설치하여 운전자가 주의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운전자들이 이를 지키지 않아 스쿨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 어린이 교통사고는 맑은 날 많이 일어난다고 한다.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판단력과 ㉣ 예지력(豫知力)이 떨어져서 위급한 사태에 대처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때문에 운전자들은 스쿨존에서 운전할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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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귀 잎 지고야 알겠도다 가을인 줄을세우청강(細雨淸江) 서느럽다 밤 기운이야천리에 님 이별하고 잠 못 들어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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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話를 잘하기 위해서는 말을 잘하는 것뿐만 아니라 잘 들을 수 있는 能力을 갖추는 것도 重要하다. 특히 ㉠ 圓闊한 의사소통을 통해 문제를 解決하기 위해서는 상대에게 ㉡ 共感하며 듣는 방법을 익힐 필요가 있다. 상대의 처지나 마음의 상태를 헤아리고 들을 때, 대화와 ㉢ 妥協을 통해 서로의 ㉣ 利害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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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 바르트는 『기호의 제국』에서 “우리 얼굴이 ‘인용’이 아니라면 또 무엇이란 말인가?”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우리의 헤어스타일이나 패션, 감정을 나타내는 얼굴 표정 등은 모두 미디어로부터 ‘복제’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작가가 다른 책의 구절들을 씨앗글로 인용하는 일을 계기로 한 편의 글을 완성하듯, 우리는 남의 표정과 스타일을 복사한다. 이렇게 다른 것을 복제하고 인용하는 문화는 확산되고 있다. 그것은 오늘날 성형의 트렌드가 확산되는 현상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성형을 하는 사람은 쇼핑하듯 트렌드가 만든 미인 얼굴을 구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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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생물과 숙주는 날을 세운 창과 무쇠를 덧댄 방패와 같다. 한쪽은 끊임없이 양분을 빼앗으려 하고, 한쪽은 어떻게든 방어하려 한다. 이때 문제가 발생한다. 기생 생물은 가능한 한 숙주로부터 많은 것을 빼앗는 것이 유리하지만 숙주가 죽게 되면 기생 생물에게도 오히려 해가 된다. 기생 생물에게 숙주는 양분을 공급해 주는 먹잇감인 동시에 살아가는 서식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생 생물은 최적의 생활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중용의 도’를 깨달아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이때쯤 되면 기생 생물은 자신의 종족이 장기적으로 번성하려면 많은 양분을 한꺼번에 빼앗아 숙주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견딜 수 있을 만큼만 빼앗아 숙주를 살려 둔 상태로 장기간 수탈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한다.보통, 미생물은 인간과 처음 마주치게 되면 낯선 숙주인 인간을 강력하게 공격한다. 설상가상으로 낯선 미생물을 접해 본 적이 없는 인간의 면역계는 그에 대한 항체를 만드는 데 서투르기 때문에 낯선 미생물과 인간의 초기 전투는 미생물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난다. 2세기경 로마 제국에서는 알 수 없는 역병이 두 번에 걸쳐 유행했다. 이 역병의 대유행으로 지칠 대로 지친 로마는 4세기경 게르만족이 침입했을 때 이미 싸울 기력조차 없었다. 학자들은 지중해의 패권을 쥐었던 로마를 속으로부터 골병들게 만들었던 장본인을 홍역으로 보고 있다. 이제는 유아 질환으로 자리 잡은 홍역의 위력이 당시에는 어마어마했던 것이다. 소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진 홍역 바이러스가 처음 인간의 몸에 유입되었을 때 인간은 이에 대한 항체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대유행이 몇 번 지나가고 나면 점차 독성이 약해진다. 이는 미생물이 숙주를 장기간 착취하려고 한발 물러서는 한편 숙주가 항체를 만들어 내면서 미생물 퇴치에 한발 나아감에 따라 저울의 추가 균형점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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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릉~ 쾅!’ 하고 천둥이 울리면 사람들은 누구나 두려워한다. 그래서 ‘뇌동(雷同)’이란 말이 생겨났다. 내가 우렛소리를 들었을 때, 처음에는 간담이 서늘하였다. 하지만 반복해서 나의 잘못을 고쳐 허물을 발견하지 못한 뒤에야 몸이 조금 편안해졌다.다만 한 가지 꺼림칙한 일이 있다. 내가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서 ‘화부(華父)가 지나가는 미인에게 눈길을 주는 일’이 나오는 대목을 읽고는 그 일에 대해 비난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그러므로 길을 가다가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면 눈길을 주지 않으려고 머리를 숙이고 고개를 돌려 달아났다. 그러나 머리를 숙이고 고개를 돌리는 것은 그런 마음이 없지 않다는 것이니, 이것만은 스스로 미심쩍은 일이다.일반 사람의 마음을 벗어나지 못하는 일이 또 하나 있다. 남이 나를 칭찬하면 아주 기뻐하고, 비방하면 몹시 언짢아한다. 이것은 비록 우레가 칠 때 두려워하는 것과는 다른 일이지만, 또한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 옛사람 중에는 깜깜한 밤에도 자신의 마음을 속이지 않는 자가 있었다고 한다. 내가 어찌 이런 사람에게 미칠 수 있겠는가?- 이규보, 『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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